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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방에 스텐 제품 하나 없는 집, 아마 없을 거예요! 저도 튼튼하고 위생적이라 스텐 냄비, 텀블러, 심지어는 수저까지 싹~ 스텐으로 바꾸고 있거든요. 그런데! 새 스텐 제품 사서 기분 좋게 포장 뜯자마자 이거 안 하면 절대 안 돼요!
바로바로... 연마제 제거입니다!
"에이, 그냥 세제로 닦으면 되는 거 아니야?"라고 생각하셨다면 놉! 스텐 제품 만들 때 광택 내려고 쓰는 그 검~은 가루, 연마제가 꽤 독한 성분(발암 추정 물질)이라 일반 물이나 세제로는 잘 안 닦여요. 이대로 그냥 쓰면 우리 음식으로 고스란히 들어올 수 있답니다.
자, 걱정 마세요! 복잡한 거 딱 질색인 제가 가장 쉽고, 눈으로 확인하면서, 확실하게 연마제 제거하는 3단계 클린 공식을 아주 친근하게 알려드릴게요! 오늘부턴 안심하고 뽀득뽀득 스텐 제품 사용하자고요!
🔍 충격! 눈으로 확인하는 연마제의 정체
스텐 연마제는 기름에 잘 녹는 성질(소수성) 때문에 물로 아무리 헹궈도 소용없어요. 그래서 우리는 연마제가 좋아하는 '기름'을 미끼로 써서 싹 닦아낼 거예요!
STEP 1. 기름(오일)과 키친타월로 검은 때 잡아내기! (가장 통쾌한 순간!)
연마제를 불리고 흡착시키는 핵심 단계입니다!
- 준비물: 집에 굴러다니는 제일 저렴한 식용유 (콩기름, 카놀라유 등), 키친타월을 넉넉하게 준비해요.
- 슥삭슥삭: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조금 묻혀서 스텐 제품 구석구석을 힘줘서 닦아보세요.
- 깜짝이야!: 처음엔 깨끗해 보이던 키친타월이 까맣게 변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! 바로 저 검은 게 연마제 덩어리랍니다.
- 반복: 검은색이 더 이상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새 키친타월로 바꿔가며 반복해서 닦아주세요. 특히 냄비 테두리나 손잡이 연결 부위처럼 구석진 곳을 집중 공략!
📌 팁! 식용유에 베이킹소다를 살짝 섞어서 닦으면 연마제와 마찰력이 생겨 더 잘 닦인다고 하니 참고하세요!
STEP 2. 주방 세제로 기름기 뽀득하게 세척!
검은 연마제는 닦아냈지만, 이제 기름기가 문제죠?
- 세척: 부드러운 수세미(꼭! 부드러운 걸로!)와 주방 세제를 이용해 1단계에서 묻은 기름기를 뽀드득 소리 나게 깨끗하게 닦아줍니다.
- 헹굼: 따뜻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세요.
STEP 3. 베이킹소다 & 식초로 마무리 '살균 소독' 코스!
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잔여물과 금속 냄새까지 잡아주는 안심 보너스 단계입니다!
- 끓이기 (냄비, 팬류):
- 제품에 물을 채우고 베이킹소다 2~3스푼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줍니다.
- 물을 버린 후, 다시 새 물을 채우고 식초 2~3스푼 (또는 구연산)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. (냄비 뚜껑도 닫고 같이!)
- 담가두기 (텀블러, 수저):
- 뜨거운 물에 식초나 구연산을 희석해서 10~20분 정도 담가두세요.
- 마무리: 깨끗하게 헹군 후, 물자국이 남지 않도록 마른행주로 닦아 보관하거나 완전히 자연 건조해 주면 끝!
🎁 [보너스 팁] 이것만 알면 스텐 관리 끝!
- 절대 금지! 철수세미로 닦으면 스텐 표면에 흠집이 생겨서 그 틈에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더 잘 끼게 돼요. 부드러운 수세미만 사용해 주세요!
- 안심 확인: 연마제 제거 과정이 끝난 후, 다시 한번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닦아보세요. 검은색이 전혀 묻어 나오지 않는다면 완벽 성공입니다!
새 스텐 제품의 찜찜했던 연마제, 이젠 확실하게 제거하고 안심하고 사용하세요! 우리 가족 건강은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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